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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3일만에 동경 뽀개기

[동경 여행의 모든 것] 동경 지하철 타는 꿀팁!

by Robin-Kim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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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 지하철 역 안에 있는 자판기

동경 지하철 개요

동경 지하철은 복잡하다. 서울 지하철도 복잡하지만 동경 지하철은 딱 두 배정도 더 복잡하기 때문에 지하철만 잘 타도 동경 여행 절반은 성공이라는 얘기가 있다. 

 

일본 지하철은 크게 도에이 센과 도쿄 메트로 센 두 가지로 나뉜다. 두 가지로 나뉘는 이유는 운영하는 회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JR선도 있지만 일단은 두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도에이 센은 A (아사쿠사 센), I (미타 센), S (신주쿠 센), E (오에도 센)의 네 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고, 도쿄 메트로는 G (긴자 센), M·m (마루노우치 센), H (히비야 센), T (도자이 센), C (치요다 센), Y (유라쿠초 센), Z (한조몬 센), N (난보쿠 센)의 9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에 F선이 추가되면서 10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경 지하철 유의사항

 중요한 점은 도에이 센 끼리, 도쿄 메트로끼리는 환승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서로간에 환승은 불가하며 개찰구를 빠져 나와 표를 다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영하는 회사가 다르다 보니 비용 계산을 따로 해서 이용객들에게는 불편함이 조금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 어떤 여행 책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정보를 알려 드리겠다.

 

동경 지하철은 개찰구 바로 옆에 역무원이 있어서-우리 나라처럼 사무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개찰구 바로 옆에 늘 상주해 있다-출구 방향 등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데, 개찰구 밖으로 나가기 전에 역무원 옆 쪽에 잘 보면 환승 요금을 정산하는 기계가 있다.

 

바로 이 기계에서 정산을 하면 환승 금액이 조금 싸지는데 말로 설명하니 복잡해져서 예를 하나 들어보자.

 

 

동경 지하철 꿀팁 및 승차권 가격

 도자이 센 (도쿄 메트로)을 타고 가다 니혼바시 역에서 아사쿠사 센 (도에이)을 갈아 타고 아사쿠사를 갈 경우 그냥 도자이 센 개찰구를 빠져 나와 다시 표를 사면 니혼바시에서 아사쿠사까지 정상 요금을 더 내야 한다.

 

하지만, 도자이 센 개찰구를 빠져 나오기 전 개찰구 주변에 있는 환승 요금 정산 기계에서 정산을 하면 30~40%까지 저렴하게 환승을 할 수 있으며, 이미 갖고 있는 표에 자동으로 기록이 되어 표를 별도 구매하는 귀찮은 일도 없다.

 

동경 지하철 요금은 최소 금액, 즉 기본 요금이 180엔부터 시작하며 멀리 갈수록 비싸지며 평균 330엔 정도 되며, 많이 멀 경우 430엔 까지도 하니 많이 비싼 편이다.

 

그래서 여행책자들을 보면 1일 패스 (One Day Pass)를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다 구라다.

 

하루에 지하철을 3~4회 이상 타지 않을 거라면 그냥 탈 때마다 표를 사는 것이 더 저렴하며, 특히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동경을 뽀개기 위해 이 내용대로 움직인다면 더더욱 그렇다.

 

참고로 도쿄 메트로의 모든 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1일 패스는 800엔부터 시작한다.

 

동경 지하철 노선.pdf

 

일본 지하철 노선도를 첨부해 놓을 테니 만약 동경을 간다면 반드시 컬러로 2장은 출력해가자.

 

3일 이상 동경에 머물거라면 더 출력해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접었다 폈다 하다보면 쉽게 헤질 수 있는데, 아무래도 처음 가게 되면 불안한 마음에 보고 또 보게 되느라 금방 닳는다.

 

그리고 제발 흑백으로 출력해 가지 말자. 노선과 노선의 구별이 안되니 갈아탈 역을 판단하기도 힘들고 노선 판단도 힘들다. 무조건 컬러로 2장 이상이다.

 

Q&A로 알아보는 동경 지하철 팁!

Q 1:

같은 도쿄 메트로를 갈아타는 데 개찰구를 빠져 나가야 한데요. 돈을 더 내야 하나요?

 

A:

대 그럴 필요 없다. 당황하지 말자.

 

공사할 때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도쿄 메트로끼리라도 갈아탈 때 개찰구를 빠져나가서 이러 저리 가다가 다시 개찰구들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오렌지 색 개찰구를 이용하면 된다.

 

나도 처음엔 당황했는데 침착하게 개찰구 색이 오렌지인 것을 찾아 그것을 통과한 다음 갈아타는 라인의 역시 오렌지 색 개찰구를 이용하면 된다.

 

Q2:

가장 가까운 출구, 아무데나 나가면 되나요?

 

A:

절대 안 된다.  서울 지하철은 1번 출구로 나갔다가 주위를 보고 잘못 나가면 다시 내려왔다가 8번 출구로 나간다던지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동경은 안 그렇다.

 

1번 출구로 나가면 8번 출구로 다시 나갈 수 없으며-연결 되어 있지 않고 막혀 있다!- 나갈 수 있다 해도 전혀 다른 방향의 출구이기 때문에 영원히 헷갈리게 된다.

 

따라서 동경 지하철 이용의 첫걸음은 승강장에서부터다! 승강장에 내리면 반드시 내가 원하는 목적지가 몇 번 출구로 나가야 있는지를 확인하고 나가자.

 
동경 지하철 노선.pdf
1.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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