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보는 브랜드와 브랜딩]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광고는 브랜드가 소비자와 만나는 최전선에 있는 마케팅 아이템입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 등이 짧은 시간과 한정된 공간 안에 밀도있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들이 제작비와 매체비 그리고 모델비 등을 고려했을 때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예 예산을 집행하면서도 의미없는 '엉망진창'의 광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마케팅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서 [광고로 보는 브랜드]는 광고를 통해 브랜드가 얼마나 마케팅 활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공유하는 시리즈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보통의 경우, 브랜드가 브랜드의 역사 (History) 광고 캠페인을 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브랜드가 역사와 전통을 보유했을 때 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 또 하나는 브랜드에서 ‘더 좋은’ 신제품이 출시되었을 때입니다.
첫 번째 경우에 해당하는 사례로는 ‘활명수’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부채표로 유명한 소화제 활명수는 2024년 기준으로 무려 127년이나 된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광고를 할 때 계속 1년을 추가하면서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까스 활명수] 1959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
[까스 활명수] 1967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양반편
[까스 활명수] 2008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 (윤시윤)
[까스 활명수] 2009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
[까스 활명수] 2009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 2 (정소민)
[까스 활명수] 2009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 3
[까스 활명수] 2019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
[까스 활명수] 2021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
[까스 활명수] 2024 브랜딩 캠페인 광고 영상
활명수의 이런 캠페인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중간에 잠시 ‘감동 드라마’ 형태의 캠페인을 집행했다가 다시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는 캠페인으로 복귀한 것입니다.
중요한 활명수의 이 캠페인이 단순히 역사와 전통을 ‘강조’ 한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일련의 캠페인은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넘어 무언가를 전달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저만의 영업 기밀 (?)이기에 여기서 얘기하긴 어렵고,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따로 공유하겠습니다.
그리고 브랜드에서 ‘더 좋은’ 신제품이 출시되었을 때의 사례로는 최근 캠페인을 시작한 서울 우유입니다.
과거에서부터 계속 제품에 혁신을 만들어왔다는 내용을 발판 삼아 신제품인 ‘A2 플러스’ 우유에 가치를 더한 것입니다.
간혹, 이런 방향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때 이처럼 정작 중요한 신제품이나 앞으로의 비전 같은 것은 없이 그냥 기업 (브랜드)의 역사만 쭉 늘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얼마 전에 공유했단 아시아나 항공 캠페인 사례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서울우유 A2+ 우유의 캠페인 영상은 괜찮아 보입니다.
겉으로는 말이죠.
이 얘기는 생각보다 치명적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더 자세한 얘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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