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정보 (2): 마카오 공항 및 팁, 마카오 담배 반입, 마카오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마카오 환전

마카오 공항 및 팁, 마카오 담배 반입, 마카오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마카오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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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 사람들이 마카오를 여행할 때 홍콩을 먼저 갔다가 페리를 타고 가지만 마카오 자체만으로도 여행지로써의 매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마카오를 직접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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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격적인 면에서 홍콩까지의 비행기 요금보다 마카오까지의 비행기 요금이 더 싸기 때문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카오를 먼저 갔다고 홍콩을 가는 게 금액적인 면에서 더 좋을 때가 많다.

​1. 마카오 공항

마카오 공항은 우리나라 웬만한 터미널 정도의 규모 정도로 작다.​

 

* 마카오 공항 (출처: 지구별 한국님 블로그)

 

​게다가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표정이 '난 일을 너무 하기 싫어요' 일색이라 특별한 일이 없으면 대부분이 그냥 통과다.

 

​그런데 이게 여행객들에겐 참 좋은 점인데 아래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2. 마카오 담배 반입 방법

​마카오의 담배 값은 한 갑에 45 MOP로 약 6,594원 정도로 비싸다. (2017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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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카오는 기본적으로 19개피까지의 담배만 반입이 가능하다. 

그 얘기는 한국에서 출발할 때 면세점에서 담배를 아무리 사 봐야 갖고 들어갈 수 없단 얘기이며 만약 담배를 반입하다 걸리면 개피 당 벌금을 지급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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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서 얘기한 것처럼 마카오 공항의 직원들도 너무 일하기 싫어하는 표정들이라 핸드 캐리하는 캐리어나 가방에 면세점에서 산 담배를 잘 넣는다면 충분히 반입이 가능하다. 검사 자체를 안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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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주의할 점은 절대 면세점에서 포장해 준대로 들고 들가면 안 되고 -이건 '나 담배 들고 들어가요' 하고 광고하는 거나 마찬가지므로- 반드시 핸드 캐리 하는 캐리어에 잘 넣어서 갖고 가야 한다.

 

혹시 동반하는 아이가 있다면 아이 가방에 넣는 게 더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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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방법대로 했다가 걸려도 내 책임은 아니라는 점! 그냥 담배를 끊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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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카오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마카오 공항은 타이파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카오 반도, 즉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선 대중 교통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걱정말자. 마카오 공항은 작지만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이 편하게 잘 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표지판을 잘 보고 따라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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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공항 표지판 (출처: 문화지식탐험)

 

​​위 사진처럼 마카오 공항에는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표지판만 보고 잘 따라가면 무료 호텔 셔틀 버스를 탈 수도 있고 일반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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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버스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법

- 26, MT 4 버스: 폰테 16 (Ponte 16)으로 갈 수 있다. 폰테 16에는 소피텔 (Sofitel) 호텔이 있으며 세나도 광장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버스 요금은 4.2 MOP​

- 무료 호텔 셔틀 버스: 웬만한 호텔에서는 공항에서 무료로 셔틀을 운행 중이니 확인해 보자.​​

* 26번 버스 노선도. 빨간 줄친 부분이 공항과 폰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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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카오 패스 구입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마카오 공항의 세븐 일레븐에서 마카오 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마카오 패스는 쉽게 얘기하면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와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특히 마카오는 버스 요금을 현금으로 내면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자주 탈 사람이라면 마카오 패스를 구입하는 게 더 효과적이며, 버스 뿐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요긴하다.

5. 한국 돈도 환전이 가능하다

​​혹시 한국에서 미처 환전을 못해왔다면 마카오 공항에서 한국 돈을 마카오 MOP로 환전할 수 있다.

 

Baggage Claim (위탁 수하물 찾는 곳) 근처에 한 곳, 입국장을 나와서 호텔 셔틀 타는 쪽으로 가다 보면 한 곳 등 총 두 곳에서 환전할 수가 있다. 물론 홍통 달러로도 환전이 가능한데 당연히 환율은 안 좋다.

 

그래도 만약 현지 돈이 없다면 여기서 환전을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