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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야, 미안해!

[광고로 보는 브랜드 (82)] 당근 부동산 - 브랜딩이 잘못되면 브랜드가 위험해진다

by Robin-Kim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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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보는 브랜드와 브랜딩: 두 번째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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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브랜딩과 브랜드 마케팅 관련 연재 글을 보고 자문과 컨설팅 문의를 주시는 브랜드 (회사)들이 계십니다.

 

더 좋은 캠페인을 통해 더 좋은 브랜드를 만들고, 그 과정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하기를 기대하시는 마음으로 연락을 주시는데요.

 

그래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브랜딩과 브랜드 마케팅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들 위해 아예 브랜드 마케팅 자문 컨설팅을 공식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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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 자문 컨설팅을 시작합니다~

[ 글 쓰는 순서 ] 가짜 전문가들의 세상 진짜 전문가의 브랜딩과 브랜드 마케팅 자문 컨설팅 이런분들께 도...

blog.naver.com


[ 글 싣는 순서 ]

 

- 전세사기와 당근 부동산

- 당근 부동산 캠페인

- 당근 부동산 캠페인의 심각한 문제점

- 결국, 컨셉이 문제

- 실패한 캠페인의 거대한 영향력


전세 사기와 당근 부동산

2024년 9월 1일 경향신문에 의하면 전세사기 규모는 무려 약 2조 4963억 원이나 되고, 피해자의 62.8%가 어린 나이인 30대 이하라고 합니다.

 

피해자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인생 선배들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아이러니한 부동산 사기 공화국의 씁쓸한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월세는 안전하나면 그것도 아닙니다.

 

구글에 '월세 사기'로 검색하면 꽤 많은 뉴스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월세도 사기에서 피해 갈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아한 것은 30대 이하라면 인터넷과 전자기기에 능통할 것이고, 따라서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법 등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렇게 속절없이 당했는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하긴 마음먹고 사기 치려면 누구라도 속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기란 게 원래 그런 거죠.

 

저도 철없을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매 순간이 지옥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부동산 관련된 안 좋은 얘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최근에 론칭한 당근마켓의 '당근 부동산' 브랜딩 캠페인 때문입니다.

 

당근 부동산 캠페인

우선 캠페인 영상부터 보시죠.

 

 

 

영상을 보면 특별할 건 없어 보입니다.

 

이젠 우리에게 익숙한 '당근이세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역시나 익숙해진 중고거래 형태로 거래하는 것이죠.

 

다만 거래의 대상이 일상적인 물건이 아니라 전세 또는 월세의 '집'이라는 것입니다.

 

집도 중고거래 하듯이 직거래할 수 있으니 신가한 세상이 됐다고 생각할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이런 직거래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카페인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라는 곳에서는 이미 거의 20여 년 전부터 직거래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직방'이라는 어플이 탄생했습니다.

 

'직방'은 원래 '직접 방 구하기'의 약자였는데, 흔히 '효과가 직빵'이라고 할 대 쓰는 것처럼 빠르게 방을 구할 수 있다는 중의적인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공인중개사를 건너뛰고 빠르게 집 (방)을 구한다는 것이었죠.

 

이후에 직방의 경쟁사로, '보여줄 수 있는 집 (방)'이 많다는 뜻의 다방이 출시 됐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공인중개사들이 이들 사이트를 비집고 들어갔습니다. 피터팬이든 직방이든 다방이든, 원래 직거래가 목적이었던 브랜드들에 공인중개사가 자리를 틀고 앉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당근 부동산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당근 부동산의 심각한 문제점

위에서 얘기한 전체적인 내용과 당근 부동산의 캠페인 영상을 연계해서 보면, 캠페인에서 장점 보다는 오히려 심각한 문제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캠페인 영상을 보고 당근 부동산을 이용하게 싶다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 (피터팬, 직방, 다방 등)를 버리고 당근 부동산으로 갈아타야 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죠.

 

우선 언제부턴가 당근 부동산에도 공인중개사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당근 부동산은 더 이상 직거래만의 영역이 아닌 서비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서두에서 살펴본 것처럼, 전세뿐 아니라 월세도 사기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인데 '직거래가 가능'한 걸 핵심 소재로 영상을 제작했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당근마켓이 당근 부동산을 소재로 캠페인을 하려 했다면 '사기 방지 대책' 같은 장치를 만들고, 이런 안전장치를 소재로 캠페인을 했었어야 합니다.

 

이제는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있는 당근에서 직거래로 전월세 (또는 매매)를 거래한다는 것 자체를 알릴 필요는 없는 상황인 것이죠.

 

 

똑같이 서비스 자체를 알리더라도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한데, 당근 부동산의 이번 캠페인은 그냥 1차원적으로 '당근 부동산이 나왔습니다'인 것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결국, 컨셉이 문제

컨셉이란 결국 브랜드 가치를 담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브랜드 컨셉을 정하고 그에 맞춰 캠페인 컨셉을 정할 수도 있고, 브랜드 컨셉을 그대로 캠페인 컨셉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더 자세한 얘기 보러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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