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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읽어야 할 책들

그림자 정부, 정치편- 프랑스 혁명은 조작된 것이다?

by Robin-Kim 201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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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대상으로 미국이 취하는 행동에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당사자인 미국이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아서 비밀이긴 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내용을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의 사례로는

이라크 침공, 아프가니스탄 침공 등이 정말로 이라크를 후세인의 독재에서 해방시키거나 911 테러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무기 생산 업체들의 강력한 로비 때문이라는 것.

엄청난 돈을 정치인들에게 비자금으로 쥐어주고 있는 무기 생산 업체들은 정부가 새로운 무기를 구매해줘야 돈을 버는데

정부입장에서는 기존에 구매했던 무기들을 소비해야 재구매를 할 수 있으니 꺼떡하면 민주화니 뭐니라는 타이틀로

다른 나라를 침공한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뒤에 프리메이슨이 있고 또 그들의 뒤에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소설 [다빈치 코드] 이후 국내에도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개인적으로도 그 소설이 아니었으면 그들의 존재에 대해 죽을 때까지 관심조차 안 가졌을 터인데

어떻게 보면 그 소설이 고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뭔가를 또 알고 싶은 호기심을 만들어줬으니 귀찮음 측면에서는 전혀 고맙지 않은 소설이기도 하다.

어쨌든.

 

메이슨은 원래 석공을 뜻한다고 한다.

요즘 말로 하면 건설 노동자 쯤일 텐데, 아주 오래 전에는 돌이 최고의 건축 무기였으니

그 돌을 활용해서 신전이나 왕궁을 잘 건축하는 사람들을 메이슨 중에서도 우대하여 프리메이슨 (Free Mason)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우리 말로 하면 고급 건축 설계사쯤 될 듯하다.

그들은 그들만이 아는 건축 기법으로 신전과 왕궁을 설계하다 보니 어느 한 조직에 속하지 않고 비싼 값으로 부르는 곳이면 달려갔다고 하여

'Free'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일단 공사가 시작되면 수 많은 메이슨을 관리해야 하고 또 신입 메이슨들을 교육시켜야 하고 밥도 먹여야 했고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했고 또 조직의 각 부문별 수장들과 회의할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특정 공간에서 공사에 대한 얘기와 회의를 하다가 차츰 도덕과 윤리, 철학, 미술과 같은 분야로 토론이 확대 되면서

- 원래 사람이 매일 같은 얘기를 하면 지루하니까 자꾸 모이다 보면 자연스레 얘기 주제가 확대 되는 것이 보통이니까!-

다빈치나 갈릴레이 같은 사람도 그 조직에 가입하게 되었고 지금은 통상적으로 그 조직을 프리메이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프리메이슨에 의해 조작된 세계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데

이를 테면 세계 2차 대전, 한국 전쟁, 미국 독립 전쟁 등이 그들에 의해 조작되어 발발했고,

또 나치의 유대인 학살 및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프랑스 혁명 등에 대한 왜곡된 역사 역시 프리메이슨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는 주장을

다양한 사실적 증거와 증언들로 풀어 나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기승전결 식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어지면서 연결 되는데

이 얘기를 한참 하다가 끝내고 또 다른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앞의 얘기와 관련된 얘기를 연결해서 하다 보니 책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해야 하고

하나의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꽤나 머리를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프리메이슨이 어떤 조직인지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가서 유대 관계를 맺고 위세를 떨쳤으며

이스라엘 건설 과정과 나치의 관계, 2차 대전에 있어서의 역할 및 그 뒤에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관계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읽다 보면 꽤나 피곤하다.

사실 내가 알고 싶었던 것은 로스차일드 가문과 프리메이슨의 관계, 그들의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려 했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일목요연한 내용이었는데 읽을 수록 그런 부분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오히려 기존에 읽었던 '경제편'이 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이해하기가 쉽다.

(http://blog.daum.net/leggie/17187260 참조)

그래서 이 책은 그냥 프리메이슨이 이런 저런 일을 벌렸고 했구나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참고로 일루미나티는 프리메이슨의 여러 조직 중 하나이며, 워싱턴 D. C Columbia 역시 마찬가지.

New York이란 영국 York라는 도시가 신대륙에 새로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영국에 있는 York라는 프리메이슨의 조직 중

하나의 새로운 근거지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L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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